스완지 시티가 기성용(27, 스완지 시티)도 잃고 승리도 날렸다.
스완지 시티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 1-1로 비겼다. 스완지 시티는 승점 26점으로 15위를 유지했다.
리온 브리튼, 잭 코크와 함께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좌측면을 맡았다. 아이유, 시구르드손, 라우틀리지가 전방에서 골을 노렸다.

전반 42분 변수가 발생했다. 페널티지역 내에서 공을 다투던 기성용은 상대 선수와 머리끼리 충돌하며 부상을 당했다. 충격이 컸던 기성용은 한 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기성용은 전반전 후반 추가시간 알베르토 팔로스키와 교체됐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두 팀은 전반전 득점 없이 비겼다.
후반 19분 시구르드손은 한 번의 기회를 결승골로 연결했다. 한 골만 잘 지켜도 승리가 눈 앞에 있는 상황. 하지만 스완지 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론돈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한 골을 못 지킨 스완지 시티는 승리를 날렸다. 기성용의 부상까지 겹쳐 잃은 것이 많은 스완지 시티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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