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교체’ 기성용, 팀내 최저 6.5점...손흥민 7.0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2.03 08: 07

뇌진탕 증상으로 교체된 기성용(27, 스완지 시티)이 팀내 최저평점을 받았다.  
스완지 시티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를 1-0으로 제압했다. 기성용은 리온 브리튼, 잭 코크와 함께 선발로 출전했다. 
기성용은 좌측면을 맡았다. 전반 42분 페널티지역 내에서 공을 다투던 기성용은 상대 선수와 머리끼리 충돌해 부상을 당했다. 충격이 컸던 기성용은 한 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기성용은 들것에 실려 나가며 교체됐다. 스완지 구단 측은 기성용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경기 후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부상교체 된 기성용에게 팀내서 가장 낮은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결승골을 터트린 시구르드손이 8.7점으로 가장 평가가 높았다. 
토트넘은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두 로드에서 벌어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를 3-0으로 완파했다. 승점 45점의 노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을 제치고 리그 2위로 뛰어 올랐다. 
손흥민은 오른쪽 날개로 선발출전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서고 델리 알리가 왼쪽측면을 맡았다. 중앙은 에릭센이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만에 알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패스가 첫 골의 시발점이 됐다. 경기가 쉽게 풀린 토트넘은 전반 30분 케인이 페널티킥까지 넣어 승부를 갈랐다. 케인은 후반 45분 에릭센의 패스를 쐐기포로 연결해 세 골 차 완승을 신고했다.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손흥민에게 10점 만점 중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두 골을 몰아친 케인이 9.5점으로 팀내 최고평점을 받았다. 선제골의 주인공 알리는 7.8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청용은 1-2로 패한 본머스전에서 왼쪽 날개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이청용은 68분을 뛰고 샤막과 교체됐다. 이청용은 6.7점의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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