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기성용 가벼운 뇌진탕 증세...괜찮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2.03 08: 29

경기 중 머리를 다쳐 교체된 기성용(27, 스완지 시티)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완지 시티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를 1-0으로 제압했다. 스완지 시티는 승점 28점으로 강등권에서 멀어졌다. 
리온 브리튼, 잭 코크와 함께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좌측면을 맡았다. 아이유, 시구르드손, 라우틀리지가 전방에서 골을 노렸다. 

전반 42분 변수가 발생했다. 페널티지역 내에서 공을 다투던 기성용은 상대 선수와 머리끼리 충돌하며 부상을 당했다. 충격이 컸던 기성용은 한 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기성용은 전반전 후반 추가시간 알베르토 팔로스키와 교체됐다. 기성용은 의식은 있었지만 들것에 실려나갔다. 
경기 후 스완지 시티 구단은 공식트위터를 통해 “전반전 머리를 부딪친 기성용의 부상은 다행히 심각하지 않다. 가벼운 뇌진탕 증세로 보인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SNS 상에서 팬들은 “다행이다”, “가벼운 뇌진탕 증세라고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며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기성용의 정확한 상태는 정밀검진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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