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사무국장에 황의경 전 대전축구협회 국장이 선임했다.
대전은 지난해부터 구단의 전문성 있는 경영을 위해 사무국장 선임을 준비했다. 그러나 대표이사 교체 등 구단 내부 사정으로 인해 선임이 미루어졌다.

신임 윤정섭 대표이사를 선임한 대전은 다시 추진력을 얻었다. 지난 해 말부터 프로축구단 운영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대전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사를 선임하겠다는 내부방침을 세우고 사무국장 선임을 준비했다.
지난 2일 최종면접을 통해 황의경 전 대전축구협회 국장이 사무국장으로 선임됐다.
황의경 사무국장은 1998년부터 2008년까지 10여년 간 대전 시티즌에서 회계, 홍보, 선수단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누구보다 대전 시티즌과 프로축구단의 업무구조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2015년까지는 대전축구협회에서 근무하며 축구행정전문가로써의 학식과 경험도 매우 풍부하다.
황의경 사무국장은 취임 직 후 “그 간의 경험을 토대로 대전시티즌의 부흥을 이끌고, 축구특별시 대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재건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 소감을 밝혔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