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 다른 광저우, ATM 마르티네스 영입...이적료만 596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2.03 09: 00

씀씀이가 다른 중국 슈퍼리그이지만, 그 중에서도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스케일 자체가 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잭슨 마르티네스(30)의 영입에 4500만 유로(약 596억 원)를 투자했다.
마르티네스의 광저우 이적이 기정사실이다. 복수의 유럽 매체는 3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르티네스가 광저우로 이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5개월 만의 일이다.
마르티네스는 2012-2013 시즌부터 2014-2015 시즌까지 포르투갈의 포르투에서 뛰며 매 시즌 리그 20골 이상을 올린 득점 기계였다. 높은 평가를 받은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7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당당하게 합류했다.

그러나 마르티네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폭발적이던 득점력은 자취를 감추었다. 마르티네스의 영입에 3500만 유로(약 463억 원)를 투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서는 난감한 일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광저우가 손을 내밀었다. 광저우가 제시한 금액은 4200만 유로(약 556억 원)에서 4500만 유로(약 596억 원)로 알려졌다. 마르티네스의 활약에 실망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서는 1000만 유로(약 132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마르티네스의 광저우 이적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마르티네스의 에이전트 조르헤 멘데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협상한 끝에 화요일 늦게 허락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