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누적 8000 만 다운로드라는 위업을 달성한 게임빌의 대표 스테디셀러 ‘카툰워즈 시리즈’의 최신작이 출격했다. ‘카툰워즈 시리즈’는 지난 2009년 첫 번째 시리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개의 시리즈가 출시됐다.
지난달 26일 출시될 ‘카툰워즈3’는 약 3년 만에 공개되는 시리즈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디펜스 게임의 대표 브랜드로 최근 들어 다시 높아지고 있는 디펜스 게임의 열기에 불을 지필 수 있는 기대작으로 평가된다. 기존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던 다양한 콘텐츠들이 추가되어 게임의 재미가 한층 배가된 ‘카툰워즈3’를 살펴본다.
▲ 디펜스 게임의 인기 이어갈 기대주

디펜스 게임은 몰려오는 적군을 막아내는 것이 강조된 게임이다. 꾸준히 적을 막아내는 재미 요소가 강해지면서 현재 디펜스 게임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 디펜스 게임의 시초는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 세팅’ 기능을 통해 탄생한 게임들을 꼽을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맵 에디터 기능을 활용해 적군을 막아내는 유저의 제작 지도가 활발해지면서 본격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후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출시가 이어지면서 인기를 끌었다. 모바일게임의 대표작으로 손 꼽히는 디펜스 게임은 ‘카툰워즈’와 ‘플랜츠VS좀비’, ‘팔라독’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게임들은 모두 출시 당시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최근까지도 시리즈 형태로 지속 출시되고 있다.
올해는 RPG 위주의 모바일게임 시장에 더해 디펜스 게임의 활약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앞서 ‘팔라독&히어로즈’가 출시되어 세몰이 중이며, 이어 ‘카툰워즈3’가 가세하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디펜스 게임의 인기에 불을 지필 것으로 점쳐진다.

▲ 최근의 고사양 모바일게임 추세와 달리 저용량, 고효율로 다양한 기기에서 실행
‘카툰워즈3’는 전작과 비교해 재미 요소를 늘리면서도, 전작의 강점 중 하나인 ‘저용량&고효율’을 그대로 계승했다. 최근 모바일게임이 고화질 그래픽과 대용량의 게임들로 출시되면서 유저들의 단말기 하드웨어 성능에 대한 부담도 커진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추세에도 ‘카툰워즈3’는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어 재미는 더욱 커진 반면, 약 80MB밖에 차지하지 않는 저용량으로 유저들의 단말기 성능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오래된 단말기에서도 게임 실행에 지장이 없는 고효율을 자랑하는 게임으로 저사양 단말기가 많은 중화권 등 글로벌 시장에서 폭 넓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 방대해진 콘텐츠, 다양해진 재미 요소
‘카툰워즈3’에는 약 3년 만에 출시되는 신작인 만큼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신규 콘텐츠들이 탑재되어 있다. 전작의 모험 모드를 기반으로 한 것은 동일하나 다양한 대전 모드가 갖춰진 것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콘텐츠로 대전 모드 중 하나인 ‘약탈전’을 꼽을 수 있다. ‘약탈전’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유저 간 약탈을 기반으로 한 게임 모드로 기본 플레이 방식은 모험 모드와 동일하다. 약탈전과 더불어 ‘팀 대전’ 모드도 추가됐다.
유저가 보유한 유닛 중 4명을 파티로 구성해 타 유저와 4 VS 4 대전을 펼치는 모드로 마법 스킬의 사용 없이 유닛의 능력만으로 대전을 펼치는 액션 모드라는 점에서 각 유닛의 능력치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게임 모드다. ‘약탈전’과 ‘팀대전’ 모드는 모두 PvP 콘텐츠로 유저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 외에도 보유한 7마리의 유닛을 구성해 전략적으로 전진시켜 최대한 멀리 진격하기 위해 겨루는 기록 경쟁 모드 ‘진격전’ 또한 추가되었다. 유저 간 랭킹을 기반으로 한 모드로 ‘진격전’ 상위권을 차지하기 위한 유저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 시리즈 누적 8000 만 다운로드 돌파한 글로벌 히트 브랜드
‘카툰워즈 시리즈’는 글로벌 누적 8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스테디셀러 게임이다. 출시되는 시리즈마다 전 세계 곳곳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카툰워즈 첫 번째 시리즈는 한국 모바일게임 사상 최초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 유료 게임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이어 출시된 ‘카툰워즈2’와 ‘카툰워즈 블레이드’ 또한 일본, 독일, 호주 등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카툰워즈3’는 2016년에 접어 들어 게임빌이 첫 선을 보이는 야심작인 만큼 벌써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2009년 첫 선을 보인 ‘카툰워즈 시리즈’는 ‘카툰워즈 거너’를 거쳐 ‘카툰워즈2’로 이어졌으며, 가장 최근에 출시된 ‘카툰워즈 블레이드’는 2012년에 출시됐다.
▲ 기존 디펜스 게임에서 볼 수 없던 ‘성장 요소’로 긴 라이프사이클 전망
과거의 ‘카툰워즈 시리즈’를 포함한 디펜스 게임들은 성장과 육성이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었다. 메인 캐릭터의 성장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 잠긴 유닛을 열어가는 방식으로 게임의 엔딩을 보고 나면 게임을 즐길 흥미 요소가 없어져 단기간 사랑 받고 잊혀져 가는 게임들이 많았다.
‘카툰워즈3’는 이 점을 개선해 시리즈 최초로 유저가 직접 뽑은 유닛을 강화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했고, 진화와 합성을 통해서도 더 강력한 새로운 유닛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유닛의 성장 부분을 강화한 만큼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유닛은 원정 기능을 통해 원정에서 승리시 경험치와 골드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서도 모험 모드의 스테이지를 지속 추가할 예정에 있어 유저들이 오래 즐길 수 있는 디펜스 게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