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떨었다...내일은 잘할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2.03 15: 14

"오늘 좀 떤 것 같다. 실수가 있었다. 경험을 했으니 내일 잘해서 클린을 선보이도록 하겠다."
유영(12, 문원초)은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제 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초등부 A조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9.71점, 예술점수(PCS) 23.23점을 획득해 합계 52.94점을 기록했다.
유영은 첫 점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룹을 연속 시도했지만, 트리플 토룹을 더블로 처리하는데 그쳤다. TES 점수에서 밀린 유영은 김예림(13, 양정초)과 임은수(13, 응봉초)에 밀려 3위에 기록됐다.

유영은 "오늘 좀 떤 것 같다. 실수가 있었다. 경험을 했으니 내일 잘해서 클린을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트리플 점프를 연속으로 하려고 했지만 좋지 않았다. 트리플과 더블 점프로 처리해야 했다. 그래서 나머지를 깨끗하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예림과 임은수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유영은 "언니들의 마음이 강해서 트리플 연속 점프를 거의 실수하지 않는다. 두 언니 모두 다 잘한다. 은수 언니의 경우 연습 때에도 클린을 펼친다"며 "내일 잘해서 클린으로 마무리를 짓겠다. 더 완벽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성남=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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