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플라이' 송용준의 너스레... "조은정 아나운서 만나고 싶었다"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2.03 19: 20

"새로운 챔피언 선보이는 것은 나의 의지다."
‘플라이’ 송용준이 3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6시즌 e엠파이어와 경기에서 두 세트 연속 질리언을 꺼냈다. 특히 1세트에서는 적절한 타이밍마다 궁극기를 활용해 아군을 살려주며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질리언은 롤챔스에 1년 반 만에 재등장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송용준은 “단독 MVP를 노렸었는데 정말 아쉽다”며 “조은정 아나운서를 만나보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간 중국에서 활동하다가 KT로 와서 변화된 점을 묻자 “중국과 다르게 밥이 정말 맛있다”며 “코칭 스텝 분들이 살도 좀 쪘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MVP를 받을 수 있게 해줬던 질리언에 대해서 송용준은 “신선한 챔피언을 선보이는 부분은 코치님의 지시도 있지만, 내 의견이 더 강하다”며 “질리언도 코치님께 내가 먼저 어떻겠냐고 물어봐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외모에 대해 언급하자 “다른 선수들의 얼굴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한 송용준은 자신이 제일 잘생긴 것 같냐는 물음에 “대답은 생략하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팬 분들께서 사진을 많이 찍어주시는데 정말 감사하다”며 “개인 SNS로 보내주시면 더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yj01@osen.co.kr
[사진] 용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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