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퍼 돌아온 kt, 6위 동부 3경기차 추격(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2.03 22: 00

제스퍼 존슨이 kt에게 구세주였다. 
부산 kt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서 인천 전자랜드를 86-78로 제압했다. 같은 시각 창원에서 LG가 동부를 85-74로 이겼다. 20승(27패) 고지를 돌파한 7위 kt는 6위 동부(23승 24패)를 3경기 차로 추격,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코트니 심스의 대체선수로 합류한 제스퍼 존슨이 친정팀에 컴백한 날이었다. 존슨은 32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대활약으로 kt에 힘을 실어줬다. 여기에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17점을 보태며 kt가 뒷심에서 이겼다. 존슨은 4쿼터 막판 결정적 스틸에 이은 쐐기 레이업슛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30점으로 분전했지만 패하며 6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편 창원에서 홈팀 LG가 원주 동부를 85-74로 이겼다. 트로이 길렌워터(24점, 9리바운드)와 샤크 맥키식(26점, 3점슛 5개, 5스틸) 콤비가 50점을 합작하며 윤호영과 김주성이 빠진 동부를 눌렀다. 신인 정성우는 8점, 3어시스트, 3스틸로 재치가 돋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KBL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