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감독, “분위기 끌어올려 최선”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2.03 22: 07

3위를 굳힐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이 범실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무너졌다. 4연패에 빠진 대한항공은 4위 삼성화재에 승점 4점차로 추격당하며 조마조마한 시즌 막판을 예고했다.
김종민 감독은 경기 후 “오늘도 범실이 많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한선수의 다리에 쥐가 났다. 잘 안 풀린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고, 앞으로 남은 경기가 있기 때문에 분위기를 좀 더 끌어올려 한다면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선두 싸움은 힘들어졌다”라고 솔직히 인정한 뒤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장 큰 목표다”라고 밝히며 남은 시즌에 대한 총력전 각오를 드러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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