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무패' 첼시, 왓포드와 0-0...13위 도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2.04 06: 37

첼시가 왓포드 원정서 귀중한 승점 1을 추가하며 13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 아울러 거스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 10경기(5승 5무, 컵대회 포함) 연속 무패행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서 왓포드와 0-0으로 비겼다.
첼시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29를 기록하며 13위로 뛰어올랐다. 왓포드도 9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첼시는 디에구 코스타를 필두로 2선에 오스카, 파브레가스, 윌리안이 자리했다. 마티치와 미켈이 중원을 구축했고, 포백라인은 왼쪽부터 아스필리쿠에타, 테리, 주마, 이바노비치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이에 맞서는 왓포드는 이갈로와 디니 투톱을 내세웠다. 
전반 24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갈로가 머리에 맞혔지만 빗맞았다. 3분 뒤엔 코너킥 찬스서 프뢰들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왓포드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엔 골키퍼 벽을 넘지 못했다. 후라도의 패스를 받은 카푸에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도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첼시는 전반 33분 아스필리쿠에타의 침투 패스를 받은 디에구 코스타가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 벽에 막혔다.
첼시는 후반 초반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오스카의 슈팅이 벽에 막혔고, 미켈의 리바운드 슈팅도 수비 맞고 골키퍼 손에 걸렸다.
왓포드도 카푸에의 패스를 받은 홀레바스의 왼발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첼시는 후반 10분 디에구 코스타의 패스를 받은 오스카의 회심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첼시는 후반 중반 오스카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이 고메스의 선방에 막혔다. 첼시는 후반 28분 마티치를 빼고 아자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첼시는 후반 33분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이바노비치의 무주공산 오른발 슈팅이 고메스의 벽에 막혔다.
첼시는 후반 막판에도 디에구 코스타가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고메스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결국 승점 3을 놓쳤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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