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야야 투레(33, 맨체스터 시티)도 타깃이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엄청난 돈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까지 모으고 있다.
중국에서 투레에게 손을 내밀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투레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떠나 중국으로 떠나는 조건으로 세금을 제하고 연봉 3000만 파운드(약 526억 원)의 계약을 제안 받았다"고 보도했다.
투레를 적어도 장쑤 쑤닝을 포함한 3팀에서 노리고 있다. 단순한 관심으로 치부하기에는 엄청난 규모의 제안이다. 1주일에 57만 6923 파운드(약 10억 1000만 원)를 벌 수 있는 조건으로, 현재 투레가 맨시티에서 받는 주급 24만 파운드(약 4억 2000만 원)의 2배를 넘는 액수다.

세계 최고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다음 가는 조건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시는 연간 4780만 파운드(약 837억 원), 호날두는 3970만 파운드(약 695억 원)를 연봉으로 받고 있다.
투레가 처한 상황도 중국 슈퍼리그로의 이적을 부추기고 있다. 투레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악연을 맺은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차기 감독으로 부임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선임했다. 결별이 예상될 수밖에 없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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