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2030세대 10명 중 3명 국내여행 떠난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2.04 10: 14

이번 설 연휴에 2030 세대 10명 중 3명은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약 70%는 가족과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야놀자는 지난 2일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2030 세대의 국내여행 계획에 대한 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20~34세 300명(남자 150명, 여자 150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 연휴에 국내 여행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0% 가량이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함께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가족(67.8%)’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연인(14.9%)’로 그 뒤를 이었다. 명절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명절 연휴에 연인과 여행하기 위해 부모님께 거짓말을 해본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약 18%가 거짓말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거짓말을 해봤다고 답한 비율은 남성(14%)보다 여성 응답자(21.3%)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다.
설 연휴 국내 여행에 이용할 숙소에 대한문항에는 40.3%가 ‘펜션’을 꼽았으며, 호텔(25%), 게스트하우스(12.5%)가 뒤를 이었다. 여행 일정은 ‘1박2일(35.6%)’과 ‘2박 3일(32.2%)’로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당일여행’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17.2%로 드러나 짧은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소 예약은 ‘여행 15일~한달 전’이라고 답한 사람들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4~7일 전’에 예약(25%)을 하는 사람의 비중이 그 다음으로 높았다.
1박당 숙박비의 적정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2%가 ‘5~10만원 미만’을 선택했다. 뒤를 이어 ‘10~15만원 미만(34%)’, ‘5만원 미만(9.6%)’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이 5~15만원 정도의 저렴한 숙박업소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밖에 이번 설에 방문하는 여행 목적지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여행지는 제주도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꼴인 24%가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부산(22%), 서울(7%)이 뒤를 이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야놀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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