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밋이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프로농구연맹(KBL)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주 KCC 안드레 에밋이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MVP 투표서 총 유효 투표수 96표 중 78표를 획득, 고양 오리온 조 잭슨(10표)을 크게 앞서며 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밋은 5라운드 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5분 53초를 뛰며 30.0득점 7.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30.0득점은 같은 기간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다.
또한 KCC 팀 내에서 포인트가드 김태술에 이어 도움 2위를 차지했고, 리바운드 역시 센터 허버트 힐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높은 공헌도를 기록했다.
에밋의 활약에 힘입어 KCC는 5라운드서 오리온과 함께 가장 높은 승수인 6승을 쌓으며 현재 3위로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에밋은 2009-2010시즌 9월 MVP에 선정된 하승진 이후 6시즌 만에 KCC 소속 선수로 월간-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개인 최초 라운드 MVP에 선정된 에밋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dolyng@osen.co.kr
[사진] 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