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6연승' 정노철 ROX 감독, "이제 여유가 생길 거 같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2.04 19: 48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린 정노철 ROX 감독이 쌈박질 끝에 신승을 거두면서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정 감독은 6연승의 기쁨 보다는 그간의 마음 고생을 털어놓으면서 1라운드 나머지 경기는 여유를 가지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노철 감독이 이끄는 ROX는 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1라운드 아프리카와 경기서 장기인 속도전을 십분 발휘해서 난타전 끝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ROX는 시즌 6전 전승을 기록하며서 선두 굳히기 들어갔다. 아프리카는 시즌 5패(1승)째를 당하면서 9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후 정노철 감독은 "정말 힘든 경기였다. 매세트 어렵게 출발해서 힘들게 이겼다"라고 말문을 연 뒤 "이제 힘든 일정을 어느 정도 소화해서 설이 지나고 나면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지고 임할 것 같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노철 감독은 "우리팀과 아프리카, 싸움박질에는 일가견이 있는 팀이라 불안불안하게 경기에 임했다. 조금 더 우리가 운이 좋았다. 오늘 '피넛' 윤용호가 실수가 좀 있었지만 그 점을 앞으로 주의시키면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ROX는 12일 e엠파이어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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