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여유만만 '스멥' 송경호, "익수와 인간상성? 난 잘 모르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2.04 19: 57

'스멥' 송경호의 스오라가 다시 한 번 신바람나는 칼춤을 줬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싸움꾼들이 송경호를 상대로 매섭게 달려들었지만 '스오라'의 칼에 자비는 없었다. 
정노철 감독이 이끄는 ROX는 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1라운드 아프리카와 경기서 장기인 속도전을 십분 발휘해서 난타전 끝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ROX는 시즌 6전 전승을 기록하며서 선두 굳히기 들어갔다. 아프리카는 시즌 5패(1승)째를 당하면서 9위로 내려앉았다.
승리를 거둔 1, 3세트 MVP를 싹쓸이한 송경호는 "최근 우리가 많이 힘들어했다. 경기도 그렇고 연습때도 힘들었는데 힘든 일정을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1세트부터 집중견제를 당했던 것에 대해 그는 "초반에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경기 때도 힘들었는데 밑에서 잘해서 살아날 수 있었다. 전익수 선수가 나한테 자신감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그런 인간 상성은 잘 모르겠다"라고 말한 뒤 "MVP 1위 가져가고 싶은데 트레이스 선수가 너무 잘 해서 조금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팬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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