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타고난 승부사 '페이커' 이상혁, "새해 소망? 올해도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2.04 21: 41

타고난 승부사 기질은 어쩔 수 없었다. 킬 관여율 100%로 화려함을 뽑낸 '페이커' 이상혁의 2016년 소망은 '우승'이었다. 
SK텔레콤은 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6시즌 1라운드 스베누와 경기서 오랜만에 봇라인이 아닌 다른 라인에서 힘을 내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승리의 주역은 '페이커' 이상혁으로 초반 어렵게 시작한 경기를 룰루로 분전하면서 짜릿한 뒤집기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이상혁은 "승리해서 기쁘다. 시작부터 살짝 꼬이면서 어렵게 출발했지만 팀원들과 함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서 만족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매끄럽지 못하게 출발한 2세트에서 집중견제를 당하면서 3데스를 허용했던 그는 집중 견제속에서도 룰루의 W스킬을 기막히게 활용하면서 킬 관여율 100%의 위용을 보였다. 2세트 성적은 8킬 3데스 6어시스트.
새해 소망을 묻자 그는 "새해 소망은 프로게이머라서 올해도 우승하는 거다. 최근에 많이 죽고 그래서 팬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나는 부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이제 곧 설인데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한다"라고 올해 목표와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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