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 "듀크,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해줬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2.04 22: 00

"(이)호성이가 정말 잘했습니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탑 라이너 '듀크' 이호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시즌 시작 전 팀에 합류한 '듀크' 이호성은 지난 시즌 3대 탑 라이너로 꼽혔던 선수로 대표적인 캐리형 탑 라이너. 최병훈 감독은 이호성이 캐리형 탑 라이너로 제 역할을 한 것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SK텔레콤은 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6시즌 1라운드 스베누와 경기서 오랜만에 봇라인이 아닌 다른 라인에서 힘을 내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듀크' 이호성은 1세트 '뽀삐'로 스베누 탑 라이너 '소아르'의 피오라를 완벽하게 찍어눌렀다.

최병훈 감독은 "1, 2세트 모두 승리의 발판을 만든 건 이호성 선수다. (이)호성이가 정말 잘 했다. 팀에서 원하는 플레이를 해줬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조금 더 설명하자면 1, 2세트 모두 상대 탑 라이너와 맞대결서 유리한 구도를 만들면서 전체적인 양상을 부드럽게 풀리게 했다. 이호성이 이제 팀이 원하는 경기를 구사하고 있다"라고 칭찬을 거듭해서 했다. 
시즌 3승(2패)째를 올린 SK텔레콤의 다음 상대는 KT. 설연휴 지나고 1라운드 최대 고비라고 생각한 SK텔레콤은 설 연휴도 줄여가면서 오는 13일 KT와 일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설연휴를 앞두고 팀원들에게 미안하지만 팀원들도 지금 분위기가 좋아지고, 팀워크가 맞춰지고 있다는 사실에 KT전에 준비를 더욱 더 하자고 마음을 모았다. KT전이 이번 스프링 시즌 최고 고비가 될 것 같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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