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3,000안타/A 로드 700홈런
커쇼 그레인키 등은 2,000탈삼진 도전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ESPN이 5일(이하 한국시간) 올시즌 주목해야 할 메이저리그 이정표 기록 5개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치로의 스즈키(사진)의 안타를 첫 번째로 주목해야 할 기록으로 꼽았다.

1. 이치로 스즈키 – 3,000안타/4,257안타
비록 이전의 모습은 아니지만 2016년 아주 주목해야 할 두 개의 숫자에 도달하게 된다. 메이저리그에서 3,000안타 클럽의 30번째 멤버가 되기까지 65개의 안타를 남겨 놓고 있다. 이에 앞서 이치로가 44번째 안타를 기록하게 된다면 미일 통산 4,257개의 안타에 도달한다. 피트 로즈의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기록 보다 하나 더 많다.
2. 알렉스 로드리게스 - 700홈런/715홈런
지난해 33개의 홈런을 날리면서 역사적인 복귀 시즌을 만들어냈다. 4번째로 개인통산 700홈런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13개만 남겨 놓고 있다. 만약 28개를 날린다면 베이브 루스를 제치고 개인통산 홈런에서 역대 3위에 오르게 된다.
3.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400세이브
400세이브 클럽은 지금까지 5명만이 회원이 될 수 있었다. 올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게 되는 로드리게스는 이 클럽의 회원을 6명으로 만드는데 14세이브가 더 필요하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최근 2년간 메이저리그 최고의 체인지업으로 무장하고 평균 41세이브를 올렸다. 34세이지만 500세이브 달성도 가능할 투수다. 현재 이 클럽의 회원은 마리아노 리베라(652세이브), 트레버 호프먼(601세이브) 둘 뿐이다.
4.저스틴 벌렌더/콜 해멀스/잭 그레인키/클레이튼 커쇼 – 2,000탈삼진
올시즌에 개인통산 3,000탈삼진에 도달할 선수는 없다. 하지만 2,000탈삼진 도달이 가능한 선수는 제법 된다. 벌렌더는 57개, 해멀스는 78개, 그레인키는 113개 남겨 놓고 있다. 커쇼는 아마 힘들 수도 있다. 현재 254개가 부족하다(지난해 301개를 기록했던 것 처럼 던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5. 마크 테세이라/카를로스 벨트란 -400홈런
현재 400홈런 클럽에는 모두 53명이 들어 있다. 테세이라와 벨트란이 다음 가입후보다. 테세이라는 6개만 더 치면 되고 벨트란은 8개를 남겨 놓고 있다. 스위치 히터로는 400홈런 클럽 가입자가 3명 뿐이어서 둘은 4,5번째 회원도 될 수 있다. 이전까지 스위치 히터로 40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미키 맨틀, 에디 머레이, 치퍼 존스 뿐이었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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