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북 떠난 윌킨슨, 호주 A리그 멜버른 시티 입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2.05 14: 34

지난해를 끝으로 전북 현대를 떠난 알렉스 윌킨슨(32)이 호주 A리그의 멜버른 시티에 입단했다.
멜버른 시티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윌킨슨이 남은 2015-2016시즌까지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2번이다. 다음주 멜버른 시티와 함께 훈련을 시작한다.
윌킨슨은 국내 팬들에게 낯익은 인물이다. 지난 2012년 7월 전북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까지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2차례 K리그 우승을 도왔다.

윌킨슨은 전북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생애 처음으로 호주 국가대표에 승선하는 기쁨도 누렸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5 아시안컵 무대를 밟으며 A매치 통산 16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를 끝으로 전북과 계약이 만료됐던 윌킨슨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고국으로 유턴을 선택했다. 윌킨슨은 전북 유니폼을 입기 직전 센트럴 코스트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A리그서 총 172경기에 출전해 두 번의 준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한편 멜버른 시티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서 8승 4무 5패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있다./dolyng@osen.co.kr
[사진] 멜버른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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