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사용 가능한 야구장
자신도 어린 시절 뛰었던 곳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보스턴 레드삭스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고향에 어린이들을 위한 야구장을 만드는 사업에 30만 달러를 기부했다. 테네시주 지역지인 더 테네시안 등이 지난 5일(한국시간)보도한 바에 따르면 프라이스는 테네시주 머프리스보로에 세워지는 미러클 필드 건립에 보태라면서 30만 달러를 전달했다.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에 들어가는 이 구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린이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구장이다. 야구장 뿐 아니라 편의시설까지 갖춘 별도 건물도 세워진다. 특히 어린이들은 위해 바닥에 특수 고무를 깐 필드가 만들어지고 인조잔디 구장 역시 휠체어를 탄 장애인 어린이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진다.
프라이스는 머프리스보로에서 태어나 고교까지 이곳에서 다녔다. 대학도 테네시주에서 마쳤다. 특히 미러클 필드가 새로 세워지는 맥나이트 파크는 프라이스 자신과도 인연이 깊은 곳이다. 어린시절 자신도 이곳에서 야구 경기를 하면서 자랐기 때문이다.
미러클 필드가 세워지는 머프리스보로는 4년전부터 장애인 어린이를 위한 야구리그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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