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근배, “우리 팀, 해결사가 없어 단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2.06 17: 12

삼성생명이 2위 싸움에서 패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6일 오후 2시 용인체육관에서 개최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에게 58-63으로 패했다. 3위 삼성생명(14승 14패)은 2연패에 빠졌다. 3연승을 달린 KEB하나(15승 12패)는 2위를 지켰다. 
경기 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아쉬운 부분이 많다. 선수들도 그렇게 해나가면서 커나가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경기는 유독 과격했다. 첼시 리는 일리걸 스크린 동작으로 공격자 파울을 지적받았다. 이미선, 배혜윤, 허윤자가 첼시 리와 충돌해 넘어졌다. 리스턴은 2쿼터 초반 김한별의 얼굴을 팔로 쳤다. 김한별은 안와골절이 의심된다. 경기 후 리스턴은 김한별에게 사과했다. 
임 감독은 “해결사가 없다. 우리 팀 단점이다. 이미선도 해결능력보다 경기운영 능력을 가진 것이다. 해리스 있으면 공격적인 부문에서 풀어줄 수 있다. 어쩔 수 없다. 올 시즌까지 어쩔 수 없다. 본인들도 느끼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누구든 실수 할 수 있다. 자책하지 말고 반성을 통해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반성했다. 
앰버 해리스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키아 스톡스가 혼자 뛰었다. 스톡스는 13점, 17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선전했다. 임 감독은 “스톡스가 체력적으로 힘들다. 국내선수로 돌리려고 했는데 본인이 뛰겠다고 했다. 바꿀 필요가 없었다. 굳이 리듬을 끊을 필요가 없었다”며 스톡스를 칭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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