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트 2골 폭발' 레스터, 맨시티에 3-1 완승... 7경기 무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2.06 23: 40

로베르트 후트가 2골을 터트린 레스터 시티가 7경기 무패행진을 통해 EPL 선두를 굳건히 했다.
레스터 시티는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EPL 25라운드 맨시티와 원정경기서 3-1의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스터 시티는 승점 53점으로 맨시티와 승점을 6점차로 벌리며 EPL 우승을 향한 폭풍행진을 이어갔다. 또 이날 승리로 지난해 12월 리버풀전 이후 7경기서 4승 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선두경쟁을 벌인 맨시티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7경기만에 무패행진이 중단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레스터 시티의 골이 터졌다. 오른쪽 돌파하며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레스터 시티는 마레스가 문전으로 날카로운 프리킥을 올렸다.
왼발로 올라온 볼을 로베르트 후트가 문전에서 가볍게 차 넣으며 전반 3분 맨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맨시티도 반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다비드 실바의 날카로운 움직임을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맨시티는 좀처럼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치열하던 상황서 레스터 시티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냉정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서도 경기 주도권은 레스터 시티가 잡았다. 부담이 크지 않았다.
오히려 레스터 시티는 추가골을 쉽게 뽑아냈다. 후반 3분 마레스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맨시티의 골네트를 흔들며 2-0으로 달아났다.
레스터 시티는 부담이 없었다. 추가골이 터지면서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강한 압박을 통해 기회를 노린 레스터 시티는 부담이 없었다.
치열하던 상황서 선제골의 주인공인 후트는 후반 15분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적극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왼쪽에서 코너킥을 얻어낸 레스터 시티는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득점, 레스터 시티는 3-0으로 달아났다.
레스터 시티와 맨시티 모두 선수 교체를 통해 반전을 노렸다. 멘시티는 이미 후반 초반 페르난두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또 맨시티는 실바의 부상으로 셀리나를 대신 내보냈다.
레스터시티는 후반 21분 마레스 대신 데마라이 그레이를 내보냈다. 끊임없이 공격을 펼친다는 의지였다. 레스터 시티는 바디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변함없는 공격적인 성향을 선보였다.
끝없는 부진을 이어가던 맨시티는 경기 막판 만회골을 터트렸다. 셀리나가 오른쪽으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세르히오 아게로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레스터 시티는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완승을 챙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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