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홍 삼총사'가 나란히 선발로 출전했지만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7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잉골슈타트 아우디 스포트파크에서 벌어진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잉골슈타트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21점에 머물렀다.
지동원, 구자철, 홍정호 삼총사가 나란히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려 선발로 출전했다. 지동원은 최전방 보바디야 뒤를 받치며 골을 노렸다. 구자철은 우측 미드필더로 중원을 맡았다. 중앙수비수 홍정호는 뒷문을 책임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4분 스타필리디스가 선제골을 넣어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었다. 후반 14분 마티프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6분 지동원을 빼고 모라벡을 넣어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0분 치명적인 페널티킥을 내줘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홍정호와 구자철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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