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56승' 가르시아, 현역 은퇴 결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2.08 03: 39

가르시아, ML 통산 156승+올스타 2회
고국 베네수엘라 위해 마지막 투구
왕년의 메이저리그 특급 투수로 활약한 프레디 가르시아(40)가 은퇴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가르시아가 캐리비언시리즈 결승전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다고 알렸다. 베네수엘라는 8일 멕시코와 캐리비언시리즈 결승전을 갖는데 가르시아는 고국을 위한 마지막 경기에서 유니폼을 벗기로 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가르시아는 지난 1993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된 뒤 1999년 빅리그에 입성했다. 데뷔 첫 해부터 17승을 올리며 신인상 2위, 사이영상 9위로 돌풍을 일으켰다. 
2001년에는 리그 최다 238⅔이닝을 던지며 18승6패 평균자책점 3.05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첫 올스타에 발탁되며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다. 2002년에도 16승을 수확하며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그는 2006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냈다. 
그러나 2007년 어깨 회전근 부상을 당한 뒤 불같은 강속구를 잃으며 선수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3년간 부상 후유증에 허덕이며 고전했지만 기교파로 변신, 2010~2011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2년 연속 12승으로 보란 듯 재기에 성공했다. 
가장 마지막 메이저리그 경력은 201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2014년에는 대만리그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2015년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트리플A에서 4경기만 던지고 방출됐다. 남은 시즌은 멕시코와 베네수엘라 리그에서 보냈다.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에서는 베네수엘라 국가대표로도 참가, 일본전에서 7⅓이닝 125구 2실점으로 역투를 펼친 바 있다. 한 때 리그를 호령하는 에이스에서 부상으로 나락까지 떨어졌지만, 대만·멕시코를 거쳐 마지막을 고국 베네수엘라를 위해 던졌다. 
만 40세에 선수 생활 마침표를 찍은 가르시아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5시즌 376경기 2264이닝 156승108패 평균자책점 4.15 탈삼진 1621개.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뉴욕 양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틀랜타 브레이비스 등 7개팀에서 뛰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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