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FA 우완선발 가야르도 계약 다시 숙고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2.08 05: 13

여전히 보강 필요한 선발 투수
보상지명권에 대한 생각 전환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선발진 보강을 위해 여전히 미계약 상태인 FA 우완 요바니 가야르도에 대한 재평가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ASN SPORTS는 8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가야르도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고 숙고에 들어갔으며 드래프트 보상지명권을 내주는 문제에 대해서도 태도 변화가 엿보인다고 보도했다.

가야르도는 원소속 구단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FA가 됐기 때문에 볼티모어가 계약할 경우 6월 드래프트에서 전체 14번째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줘야 한다. 이전에는 볼티모어가 이 지명권을 포기하면서까지 FA 선수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태도가 바뀌고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진단이다.
볼티모어는 FA가 되어 팀을 떠난 첸웨인의 빈자리를 여전히 메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가야르도는 최근 7시즌 동안 매년 30경기 이상 등판했고 최근 9년간 102승 75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물론 부정적인 요인도 많다. 드래프트 지명권을 잃는 것 말고도 가야르도는 구속도 감소했고 볼티모어와 계약 후 부상 등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 가야르도는 2014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192.1이닝을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텍사스에서는 184.1이닝을 던지는 동안 3.42로 좋아졌다. 하지만 WHIP는 1.295에서 1.416으로 나빠졌고 지난해 K/9 역시 개인통산 최저인 5.9에 머물렀다.
MASN SPORTS는 그러나 현재 FA 시장의 상황으로 볼 때 가야르도가 4,5년 계약을 고집할 리 없고 연봉 역시 오프시즌 초반에 비해 훨씬 낮은 금액에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아울러 볼티모어가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더라도 100위 이내에서 6번이나 지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는 것도 계약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로 꼽았다.
가장 중요한 실력 역시 가야르도가 3선발로도 최상급 선수인 만큼 볼티모어에서는 이 이상의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2007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가야르도는 2009년 이후 6시즌 동안 12승 이상을 거뒀다. 2010년에는 올스타로도 선정됐고 투수로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했다.
2015년 1월 밀워키가 연봉 1,400만 달러 중 400만 달러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텍사스로 트레이드 됐다. 1986년 2월 생이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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