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니혼햄전 3이닝 3K 무실점 호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2.09 05: 06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21)이 평가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박세웅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세웅은 1회부터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첫 타자 요 다이칸을 4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니시카와 하루키에게도 공격적인 피칭을 하며 루킹 삼진을 뽑아냈다. 후속타자 오타니 쇼헤이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나카타 쇼를 3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선두 타자 브랜든 레이드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아사마 다이키를 2루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다. 아사마의 2루 도루, 스기야 켄시의 볼넷으로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오노 쇼타를 3루 땅볼, 나카시마 타쿠야를 포수 땅볼로 막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은 요 다이칸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니시카와를 2루 땅볼, 오타니를 1루 땅볼로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3이닝을 투구한 박세웅은 4회부터 마운드를 이재곤에게 넘겼다.
한편 롯데는 3회초 정훈의 적시타, 이우민의 2타점 적시 2루타를 앞세워 3-0을 만들었다. 경기는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롯데가 니혼햄에 3-0으로 앞서있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