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 FA 우완 불펜 클리파드와 2년 1225만 달러 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2.09 05: 45

최근 6년간 최다 등판, 최다이닝 불펜투수
팀은 불펜 업그레이드 기대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FA 우완 불펜 투수 타일러 클리파드와 계약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애리조나는 클리파드와 2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FOX SPORTS 켄 로젠탈 기자는 계약조건에 대해 '2년 1,225만 달러'라면서 40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 2016년 연봉 410만 달러, 2017년 연봉 415만 달러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ESPN의 제리 크래스닉 기자는 믿을 만한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계약합의 직전이라고 전했고 MLB.COM 등이 애리조나와 클리파드의 협상이 진전을 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애리조나는 최근 데이브 스튜어트 단장이 “더 이상 FA 시장에서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지만 지난 6일에는 클리파드 영입에 대해 “가능성이 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클리파드는 지난해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뉴욕 메츠에서 모두 69경기에 등판하면서 71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오클랜드에서 메츠로 트레이드 됐고 포스트시즌에서도 8경기에 등판했다.
지난해 뿐 아니라 클리파드는 최근 6년간 메이저리그 불펜 투수 중에서 최고의 내구력을 자랑했다. 464.1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어느 불펜 투수도 클리파드 만큼 많이 던진 투수는 없다. 6년 동안 매시즌 평균 73경기 등판, 77이닝 소화 능력을 보이면서도 한 번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물론 현재 31세이고 그 동안 이렇게 많이 던졌던 점은 리스크로 꼽힐 수 있다. 최근에는 구속도 줄어들었고 플라이볼 비율도 늘었다.
이런 점에도 불구하고 애리조나가 관심을 보인 것은 여전히 숫자에 비해 믿을 만한 불펜 투수는 적다는 평가 때문이다. 애리조나는 지난해 마무리를 맡았던 브래드 지글러를 비롯, 대니얼 허드슨, 앤드류 차신, 랜달 델가도, 조시 콜멘터 등이 불펜 투수로 꼽힌다. 여기에 클리파드가 가세하면 충분한 업그레이드 효과가 기대된다.
클리파드는 지난해 연봉이 830만 달러였다. 2년 계약을 안겨주는 대신 평균연봉을 줄이는 선에서 양측이 합의점에 도달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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