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에 계속 남고 싶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9일(한국시간) 2014-2015 마르카 어워드를 개최했다. 호날두는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피치치를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48골, 경기당 1.37골을 기록하며 놀라운 득점 감각을 뽐냈다. 레알 베티스의 루벤 카스트로(레알 베티스)와 공동수상이다.

최우수 선수상(디 스테파노상)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호날두를 제치고 받았다.
호날두는 "내 가족, 친구, 팬들 그리고 레알의 모든 관계자, 동료들에게 영광을 바친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많은 골을 넣지 못했을 것"이라며 "나는 스페인에서 6년을 지냈고, 라리가는 세계최고다. 이곳에 발을 내디딘 것, 득점할 수 있다는 건 특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설에 대해서는 "이미 EPL에서 뛰어난 선수들과 경쟁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기간이 2년 남았지만 그 후에도 이 곳에 남고 싶다. 일단 계약이 끝나야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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