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25,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될까.
스포츠매체 ‘ESPN FC’는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아자르에게 꾸준히 관심이 있다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데려올 뜻이 있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지난 시즌 14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첼시의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31경기서 단 한 골에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단의 구애소식을 들은 아자르는 “내가 어렸을 때 존경하던 분이 날 원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영광이다. 난 항상 지단을 좋아했다. 열정적으로 뛰는 선수였다”고 기뻐하면서도 “지단이 레알에서 감독으로 잘하고 있지만, 아직 그를 잘 알지 못한다. 아직 첼시와 계약이 돼 있는 몸이다. 첼시에서 행복하다”며 이적설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지단이 지도해준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아자르는 “물론 좋을 것이다. 어렸을 때 지단을 TV로만 봤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난 첼시에서 좋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