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촌부리 9-0 대파...전북과 23일 격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2.10 07: 17

예상대로였다. FC 도쿄(일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의 한 자리를 채웠다.
도쿄는 9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조후시에서 열린 촌부리(태국)와 2016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9-0으로 승리를 거뒀다.
도쿄는 전반 6분 카레카의 자책골로 쉽게 리드를 잡은 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9골을 내리 뽑아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도쿄로 이적한 하대성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촌부리의 김철호도 9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대승을 신고한 도쿄는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에 합류해 전북 현대, 장쑤 쑤닝(중국), 빈즈엉(베트남)과 함께 16강을 다투게 됐다. 도쿄는 오는 23일 전주에서 열리는 전북과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조별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산둥 루넝(중국)은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F조에 합류했다. 이로써 F조는 FC 서울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산둥으로 구성됐다.
상하이 상강(중국)도 막강 화력을 과시하고 G조에 편성됐다. 상하이는 무앙통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3-0으로 가볍게 승전보를 전해 수원 삼성, 감바 오사카(일본),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함께하게 됐다.
포항 스틸러스는 하노이 T&T(베트남)를 홈에서 3-0으로 대파했다. H조에 합류한 포항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시드니(호주), 우라와 레즈(일본)와 함께한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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