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NC와 평가전서 젊은 피 가능성 확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2.10 14: 04

kt wiz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미 애리조나 투산 키노컴플렉스에서 NC와 스프링캠프 첫 평가전을 가졌다.
선발 투수는 올 시즌 좌완 선발 후보 중에 한명인 윤근영이 등판했고, 배우열, 안상빈, 고영표 등이 불펜 투수로 출전했다. 타선은 박경수, 유한준, 이진영 등 고참 선수들을 제외하고, 배병옥, 하준호, 김사연, 남태혁 등 젊은 선수 중심으로 상대했다.
결과는 2-11 패배. 하지만 프로팀과 첫 맞대결을 펼친 박세진은 7회말 등판해 2이닝 2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신인답지 않은 면모를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배병옥이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 하준호가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김영환은 찬스에서 좋은 팀 배팅 능력을 보였다.

조범현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게임 적응 능력을 향상 시키려고 했던 경기"라며 "박세진 선수가 경기 운영 능력이 향상되고 있고, 최대성 선수가 부상에서 돌아와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 배병옥, 김영환 선수가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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