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위해 더 집중해야 한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1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조 잭슨(18점, 4어시스트)과 허일영(12점)과 4쿼터서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78-69로 승리했다.
김동욱은 "오랜만에 홈에서 승리를 거둬서 정말 기쁘다. 남은 5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부상서 복귀한 뒤 열린 홈경기서 승리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감기몸살까지 걸리면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많이 치중했고 공격에서도 좋은 기회가 왔다"고 전했다.
김동욱은 "비 시즌 때 몸을 착실히 만들었다. 감독님께서도 믿음을 주시면서 잘 해주시는 것 같다"면서 "헤인즈가 3개월 동안 빠져 있으면서 완벽한 상태가 아닌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정규리그 경기도 남았고 여러가지 상황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KCC-모비스전을 앞두고 있는 그는 "지키려는 팀들이 더 부담될 수 있다. 오늘 1~2쿼터처럼 수비를 펼치고 리바운드를 따내면 남은 경기 모두 좋은 결과 기대할 수 있다. 집중을 얼마나 더 잘하는가에 따라 경기력이 정말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욱은 "헤인즈가 오기전과 분명 다르다. 팀 전체가 모두 올라오지 않은 것 같다. 플레이오프를 위해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