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BAL, 가야르도와 3년 계약 근접"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2.11 01: 09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은 투수 최대어로 손꼽히는 요바니 가야르도(30)의 볼티모어행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아직 계약이 마무리되지는 않았다"라고 전제하면서도 "가야르도와 볼티모어가 계약에 임박했다. 3년 보장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바이아웃 조항 삽입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FOX스포츠 또한 볼티모어와 가야르도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볼티모어는 그들의 신인지명권(1라운드 14번)을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텍사스의 퀄리파잉오퍼를 거부하고 시장에 나온 가야르도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신인 지명권이 필요하다. 때문에 신인지명권을 잃기를 꺼려하는 볼티모어가 가야르도 영입을 주저하고 있다는 추측은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FA 시장에서 믿을 만한 선발투수인 천웨인을 잃었다. 선발진 앞쪽을 끌고 갈 만한 선발투수 보강은 반드시 필요하다. MLB 통산 102승을 거두고 있는 가야르도는 떨어진 구속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둘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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