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몸상태 괜찮다".
스완지 시티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를 치렀다.
선발로 출전한 기성용은 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 그는 전반 42분 페널티지역 내에서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머리끼리 충돌했다.

충격이 컸던 기성용은 한 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기성용은 후반 추가시간 알베르토 팔로스키와 교체됐다.
영국 언론은 기성용의 부상에 대해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서두에 눈에 띄는 진한색 글씨로 스완지 미드필더 기성용이 웨스트 브로미치전서 뇌진탕을 입어 결장한다고 전했다.
11일 기성용은 팀 홈페이지를 통해 "당시 정말 어지러웠다"면서 "경기 직후에는 머리가 너무 아팠고, 며칠동안 이어졌다. 하지만 지금은 몸 상태가 괜찮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이틀정도 안면에 얼음찜질 치료를 받으면서 휴식을 취했고, 최근에는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합류하면서 주말 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기성용은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빅 게임이다. 이번 경기는 승점 3점을 따내야하는 경기"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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