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ISE 2016 참가...양면 사이니지 전면 배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2.11 09: 59

 LG전자가 압도적인 화질의 올레드를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9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6(Integrated Systems Europe 2016)'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지난해 대비 약 35% 늘어난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LG전자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 사이니지들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LG전자에 따르면 올레드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 또 올레드는 빛샘 현상이 없어 관람객들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없다.
LG전자는 얇은 두께에도 제품의 앞쪽과 뒤쪽에서 동시에 화면을 볼 수 있는 양면 사이니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디자인이파격적이고 공간 활용도가 높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물결 형태로 휘어진 화면을 이어 붙인 사이니지, 위아래로 구부러진 사이니지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형태의 제품들도 주목을 받았다. 올레드는 기존까지 주로 사용하던 LCD 패널에 비하면 두께가 얇고 곡면 형태의 조형물 제작이 가능하다.
LG전자는 58:9 화면비율의 LCD 사이니지 ‘울트라 스트레치’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2148mm, 335mm로 세로 방향으로 길게 혹은 가로 방향으로 넓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공항 안내판, 기업의 웰컴보드, 매장 디지털 광고판 등 ‘울트라 스트레치’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보여줬다. 
이 제품은 울트라HD 해상도를 적용했다. 화면이 크고 해상도가 높아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다.
LG전자는 직관적이고 사용이 편리한 ‘웹OS’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웹OS’를 탑재한 디지털 사이니지는무선인터넷(Wi-Fi)이 가능해 휴대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연동된다. 이 솔루션을 식당에서 활용하면 메뉴, 가격, 영양 정보 등이 스마트기기를 통해 화면이 수시로 변경돼 편리하다.
LG전자 ID사업부장 권순황 부사장은 “압도적인 화질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차원이 다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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