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스타리그] 김대엽, 다크호스 조지현 잡고 승자 4강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2.11 20: 29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하게 상대를 제압했다. 김대엽이 공격적으로 상대를 몰아치면서 김준호를 꺾고 다크호스로 주목받은 조지현을 꺾고 승자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대엽은 11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승자조 조지현과 8강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김대엽은 승자조 4강에서 박령우와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프프전 강자로 통하는 김준호를 꺾고 올라온 다크호스 조지현을 상대로 김대엽은 노련하게 맞섰다. 초반의 무리한 승부수 보다는 중후반을 바라보면서도 공격적으로 조지현을 상대로 공세를 펼쳤다. 

초전부터 김대엽의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차원분광기의 특성을 십분 발휘해 언덕 지역을 장악하면서 상대의 숨통을 끊어버리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김대엽은 2세트에서는 암흑 기사로 상대를 흔들면서 한 점 더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조지현의 본진 올인 전략에 3세트를 내줬지만 김대엽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세트 승리의 주역인 암흑 기사를 다시 꺼내든 김대엽은 기막힌 타이밍에 암흑 기사를 침투시키면서 승자조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1 승자조 8강 2회차
▲ 김대엽(KT 롤스터) 3-1 조지현(데드 픽셀)
1세트 김대엽(프로토스, 2시) 승 [세라스폐허] 조지현(프로토스, 8시)
2세트 김대엽(프로토스, 11시) 승 [레릴락마루] 조지현(프로토스, 5시)
3세트 김대엽(프로토스, 11시) [울레나] 조지현(프로토스, 7시) 승
4세트 김대엽(프로토스, 7시) 승 [궤도조선소] 조지현(프로토스,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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