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훈련 중인 김용의(31, LG 트윈스)가 1군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양상문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김)용의가 오키나와로 합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용의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된 LG 2군 대만 캠프에 참가 중이다. 양 감독은 “오키나와 캠프에 앞서 대만에서 합류하는 선수들이 나올 수 있다. 문은 열려있다”며 “대만에서 매일 선수들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는 중이다”고 말한 바 있다.
LG 1군은 미국 애리조나 현지시간으로 12일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한국으로 향한다. 이후 한국 시간으로 16일 일본 오키나와에 들어가 2차 캠프에 돌입한다. 양 감독은 “기존 인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용의 한 명만 늘어난다고 보면된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양 감독은 “용의가 지난해부터 웨이트에 신경 썼다. 7kg 정도 증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용의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에도 이천에서 증량을 위해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했다.
한편 LG는 오키나와에서 총 8번의 연습경기를 치른다. 오키나와 캠프 종료일은 3월 5일이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