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정식 출범한 한국코스튬플레이협회가 오는 6월 한국서 개최되는 '2016 아시아 팝 코믹콘'에 주관사로 참여한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KMGA)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코스튬플레이협회(이하 코스협)가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코스튬플레이 행사 '2016 아시아 팝 코믹스(이하 APCC)'를 주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한국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APCC는 2회차를 맞았다. 1회는 지난 2015년 10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됐다.

싱가폴 지사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함께 하는 'APCC'는 '팝 문화'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한 축제다. APCC 측은 성공적인 한국 행사 개최를 위해 코스협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피규어, 게임 등 관련 예술작품에 대한 소식을 알리고 이벤트를 여는 국제적인 대규모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APCC는 또한 할리우드 유명인사, 토이 디자이너, 코믹 아티스트, 국제 코스튬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주요 영화와 TV 스튜디오, 토이 브랜드 등을 게스트로 초대해 왔다. 지난 1회 APCC에는 영화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폴 베타니,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나탈리 엠마뉴엘 등이 방문했다.
'국제 코스튬플레이 콘테스트(the CAGE)'도 기간 내 열린다. 1회차에는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콘테스트는 어린이 부문과 남녀노소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한다. 특히 남녀노소 부문의 우승자는 1만 달러(한화 약 1200만 원)의 상금과 챔피언 타이틀을 걸고 다음 행사에 참가할 기회를 획득하게 된다. 2회차 대회는 한국을 대표해 김형선 한국코스프레협회장 아시아협회장과 국내 코스튬플레이팀 2AO 디자인의 '아자'와 '호리'가 심사위원으로 확정됐다. /yj01@osen.co.kr
[사진]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