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WC 2016' 생활·경제·사회 변화상 주제로 전시관 구성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2.14 08: 59

 SK텔레콤이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 이하 MWC) 2016'에서 전세계 ICT 대표 기업이 위치한 제3전시홀(메인홀)의 중심부로 자리를 옮겨 전시에 참가한다.
SK텔레콤은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으로부터 신성장 사업모델 제시, 5G선도 등 그 동안의 ICT산업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제3전시홀의 중앙으로 전시관 위치 조정을 제안받고 부스를 이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제3전시홀의 북쪽 코너에 기업관을 운영해왔다.
SK텔레콤은 604㎡ 규모의 전시관에서 ‘플랫폼으로 뛰어들다(Dive into the Platform)’를 주제로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로 이뤄진 미래 생활상을 강렬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기술 위주로 전시 공간을 구성하는 타 이통사와 달리, 강력한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활 · 사회 · 산업의 가치를 높이는 ‘차세대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우며, 전시 공간 대부분을 미래사업과 플랫폼 서비스로 구성하는 파격적인 전략을 세웠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초소형 빔프로젝터‘스마트빔’차기작 ▲키즈 · 펫서비스 등 생활가치플랫폼▲8K UHD 전송 기술, 초고화질 생중계 솔루션 등 차세대 미디어플랫폼 ▲진화한IoT플랫폼과 스마트홈▲5G 핵심 기술 등이 있다.
SK텔레콤이 MWC 전시에서 선보이는 ▲360도 어느 위치에서도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홀로그램 실감 통신’과 ▲조리대 위에 접시나 재료를 올려두면 요리법이 제공되는 ‘매직 테이블’ 등 미래 영화에나 나올 법한 기술도 관람객들의 큰 흥미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7.55 Gbps급 5G기반 기술과 재난 로봇을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던 SK텔레콤은 올해 5G속도 20Gbps 돌파 시연을 MWC개막일인 오는 22일 SK텔레콤 전시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MWC 개막 전날인 21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열리는 GSMA 이사회에 참석해, 통신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ICT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올해 MWC가 열리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는 총 9개의 전시홀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 전시관이 위치한 제3전시홀은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텔레포니카(Telefonica) 등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삼성전자, LG전자, 퀄컴(Qualcomm), 인텔(Intel), 시스코(Cisco) 등 글로벌 주요 ICT 기업이 전시공간을 마련한 핵심 전시장이다.
올해 MWC는 ‘모바일은 모든 것이다(Mobile is Everything)’를 주제로, 전 세계 2500여 기업이 전시 및 컨퍼런스에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SK텔레콤 부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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