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미겔 사노, ML 최고의 실투 응징자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2.13 03: 31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타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볼은 실투다. 실투를 놓친 것을 가장 아쉬워 하기도 한다. MLB.COM이 13일(한국시간)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실투를 가장 잘 공략한 타자들을 꼽았다.
실투라고 해도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실투를 다음의 3가지 기준으로 분류했다.   
1. 스트라이크 존 한복판이나 약간 낮은 곳으로 들어온 볼

2. 구속 95마일 이하
3. 너클 볼 제외
비교대상이 되는 타자들은 최소한 40타석 이상 등장한 선수들로 제한했다.
▲실투 대상 타율
1. 미겔 사노(.500)
2. 에릭 호스머(.490)
3.데이비드 페랄타(.486)
4. 조이 버틀러(.480)
5. 라이언 짐머맨(.476)
미네소타 트윈스 사노는 44타석에서 실투를 맞이했고 22개의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중 7개는 홈런이었다.
▲실투대상 장타율
1. 사노(1.159)
2. J.D. 마르티네스(1.047)
3.마이크 트라웃(1.029)
4.놀란 아레나도(1.025)
5.짐머맨(1.000)
실투에 대한 타율이 높았던 사노는 장타율도 좋았다. 지난해 38홈런을 기록한 마르티네스 역시 실투를 장타로 잘 연결시켰다. 트라웃은 자신의 시즌 장타율이 .590이기도 하지만 실투에 대해서는 2배가까이 장타를 만들어 냈음을 알 수 있다. 역시 실투는 큰 것으로 이어지기 쉽다.
▲실투에 대한 타구속도
1. 지안카를로 스탠튼 103.0마일
 2.야스마니 그란달 100.4마일
3.트라웃 100.4마일
4.미겔 카브레라 100.2마일
5. 폴 골드슈미트 99.0마일
메이저리그 최고 타구속도를 자랑하는 스탠튼이 역시 실투에 대해서도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그란달을 제외하면 모두 타격으로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다. 물론 그란달 역시 포수로는 메이저리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격형이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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