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사우샘프턴전 출격...감독 주전출전 고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2.13 06: 49

뇌진탕 증세에서 호전된 기성용(27, 스완지 시티)이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BBC’ 등 영국 주요매체들은 13일(한국시간) 기성용이 14일 자정에 개최되는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BC’는 “뇌진탕 증세를 보였던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 라인업에 복귀했다. 귀돌린 감독은 기성용의 컨디션을 보고 주전복귀를 결정할 것이다. 만약 기성용이 주전으로 뛴다면 웨인 라우틀리지가 교체명단으로 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은 지난 3일 웨스트브로미치전 전반 42분께 스테판 세세뇽의 슈팅을 막으려고 달려드는 과정에서 서로 머리끼리 충돌해 부상을 당했다. 뇌진탕 증세를 호소한 기성용은 들것에 실려서 나갔다. 기성용은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장에 복귀했다. 이번 주말 사우샘프턴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의 몸 상태를 알렸다.

스완지 시티는 기성용의 복귀로 중원에서 큰 힘을 얻게 됐다. 기성용은 부상으로 7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결장했다. 그의 결장으로 ‘쌍용더비’는 무산됐다. 이청용은 선발로 나와 46분을 소화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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