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동부 잡고 9연승-선두...모비스, 오리온 꺾고 2위 유지(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2.13 17: 49

전주 KCC가 원주 동부를 꺾고 9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CC는 13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서 벌어진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6라운드 홈경기서 동부를 92-87로 물리쳤다.
KCC는 이날 승리로 33승 18패를 기록하며 2위 울산 모비스와 승차를 반 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동부는 2연패에 빠지며 6위에 머물렀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26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효범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하승진(14점 11리바운드)과 허버트 힐(16점 5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반면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가 31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동부와 시종일관 박빙의 승부를 펼친 KCC는 종료 29초 전 하승진의 천금 팁인 득점으로 3점 차로 달아난 뒤 에밋의 자유투로 혈투를 매조지했다.
울산 모비스는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원정 경기서 고양 오리온을 88-73으로 제압했다. 3위 오리온(31승 20패)은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우승경쟁서 한 발 밀려났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27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리그 최고가드의 위엄을 보였다. 커스버트 빅터도 15점 8리바운드(6공격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 전방위 활약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준범도 고비 때마다 15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헤인즈가 무려 39점을 넣고도 졌다. 이승현은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신인 한희원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원정 경기서 전자랜드에 87-81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한희원이 2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했다. 리카르도 포웰도 14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김지완도 16점으로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dolyng@osen.co.kr
[사진] 고양=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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