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8)이 활약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왓포드에게 1-2로 졌다. 승점 32점의 크리스탈 팰리스는 12위서 올라가지 못했다.
이청용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왓포드는 전반 16분 디니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끌려가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45분 코너 위컴의 패스를 아데바요르가 동점골로 연결했다. 두 팀은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앨런 파듀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위컴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이청용은 우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소 역할을 했다. 그는 프리킥을 전담하는 등 정확한 킥력으로 팀에 기여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문전 앞에서 어설프게 공을 처리했다. 결국 후반 37분 흘러나온 공을 디니가 결승골로 연결했다. 디니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전 경기흐름을 장악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해 패배를 맛봤다. 이청용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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