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빅매치서 선발 출격할지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 15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리는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서 맨시티와 격돌한다.
2위 토트넘(승점 48)과 4위 맨시티(승점 47)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이날 승리 팀은 2위 자리와 함께 선두 레스터 시티(승점 53)를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반면 패한다면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1)의 추격을 피할 수 없다.

손흥민의 출전 시간도 관심거리다.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입지를 쌓았던 그는 지난 7일엔 왓포드전서 후반 막판 18분 출전에 그쳤다.
토트넘은 맨시티전 이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와 FA컵 등 내달 5일까지 6경기를 더 치러야 해 로테이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영국 언론의 선발 전망은 엇갈렸다. 가디언과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반면 데일리 메일과 통계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이 대기명단에서 시작할 것이라 전망했다. 대신 2선 공격수로 에릭센, 알리, 라멜라의 선발 출격을 점쳤다.
한편 올 시즌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곤욕을 치렀던 맨시티의 캡틴이자 핵심 수비수인 콤파니는 선발 출격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디언, 이브닝 스탠다드, 데일리 메일 모두 그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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