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서 UCL 진출 노리는 게 가장 현실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열린 선덜랜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1-2로 패했다.
맨유는 이날 패배로 승점 41, 5위에 머무르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7)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맨유의 캡틴 웨인 루니는 경기 후 인터뷰서 "충분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공격적인 모습도 보여주지 못한 게 패배로 이어졌다. 실망스러운 결과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우리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세컨볼도 찾지 못했고 함께 경기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루니는 "이제 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를 노리기는 쉽지 않게 됐다. 슬픈 일이다. 하지만 계속 전진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펼쳐질지 모른다. 4위권은 어려울 수 있지만 유로파리그서 UCL 진출을 노리는 게 가장 현실적인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루니는 또한 "유로파리그는 우리가 원했던 리그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참가하고 있고, 승리를 원하는 대화다. 매 경기가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다. 당장 19일에 도전이 시작된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