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 극적골' 유벤투스, 나폴리 1-0 잡고 선두...구단 최다 15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2.14 06: 55

유벤투스가 종료 직전 자자의 극적인 골로 나폴리를 잡고 선두에 등극했다.
유벤투스는 14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 이탈리아 세리에A 25라운드 나폴리와의 홈경기서 자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57을 기록하며 나폴리(승점 56)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유벤투스는 리그 15연승의 대기록도 달성했다. 올 시즌 자신들이 세웠던 14연승과 두 번의 13연승을 넘어 구단 리그 최다 연승 기록을 15경기로 늘렸다.
유벤투스는 이제 인터 밀란이 갖고 있는 17연승(2006-2007시즌)의 위업에 도전한다. 1898년에 시작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리에A에서도 단 한 번 나온 대기록이다.
유벤투스는 후반 정규시간 87분이 흐르는 동안 나폴리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종료 2분 전 자자가 극적인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에브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15연승과 함께 선두 등극을 확정짓는 천금 결승골이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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