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무도' 못친소2, 제2의 조정치·고창석 누가 될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2.14 14: 24

'못친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시즌 2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서 조정치, 고창석 등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며 인기몰이를 했던바, 과연 '못친소' 시즌 2의 주역은 누가 될까.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본격적인 못친소 시즌 2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부동의 양대 산맥인 우현, 이봉주는 물론이거니와 새로운 코너들로 하상욱, 김태진 등 다크호스들의 급부상역시 그려지면서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못친소 시즌 2 멤버들이 하나 둘 모였을 때만해도 우현과 이봉주는 단연 우승 후보였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끼리 자체 투표를 거친 결과, 우현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봉주는 2위를 차지하는 박빙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서 노홍철이 압도적인 표수로 1위를 차지한 바, 마음 놓을 수 없는 못친소의 매력답게 다크호스들이 급부상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장 놀라움을 안긴 주인공은 하상욱. 못친소 2기 멤버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잘생겼다" 등의 반응을 내놨던 하상욱은 메이크업을 지우고 머리를 감으니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게 됐다.
김태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강력 후보. 김태진은 못친소 촬영 전, 얼굴에 바람을 맞는 장면 하나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며 또 한 명의 다크호스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얼굴 뿐만 아니라 못친소 2기들의 다양한 매력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희원은 그간 작품들을 통해 악역 이미지를 굳혔던 바, 하지만 '무한도전'에서는 수줍은 많은 형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그만의 매력을 뽐냈다.
그 뿐만 아니라 능글맞은 매력의 왕코 지석진, 자꾸 '아재개그'를 선보이려 시도하는 김수용, 이렇게 있으니 잘생긴(?) 아이콘 바비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발굴이 4년 만에 돌아온 못친소를 반기는 이유다.
시즌 1에서 '무한도전'은 조정치, 고창석, 김범수, 하림 등 예능계 다크호스들을 발굴해 낸 바 있다. 비록 시작은
'못생긴 친구를 소개하는' 프로젝트였지만 결국 얼굴 속에 묻혀져있던 매력들을 캐낸 '무한도전'은 이번 시즌 2를 통해서도 다양한 매력을 발굴 중이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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