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볼링 남녀 랭킹 1위 정태화와 한솔이 국가대표 브랜드 빅터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정상 도전에 나선다.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공식후원사인 (주)빅터는 15일 경기도 남양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국 남녀 프로볼링의 간판 정태화, 한솔과 협약식을 갖고 후원에 나섰다.
빅터는 오는 20일 열리는 올 시즌 개막전인 브런스윅.아마존컵부터 경기 및 훈련 관련 유니폼 일체를 후원하는 한편 한국프로볼링협회 공식 협찬사로 대회마다 각종 스포츠 용품도 협찬한다.
남자 랭킹 1위인 정태화 선수는 KPBA 12승으로 국내대회 최다승 기록은 물론 JPBA에서도 6승을 추가하며 한일 통산 18승을 거둔 남자 볼링의 살아있는 '레전드'다. 2015 시즌에도 포인트, 상금랭킹 1위로 2관왕을 차지하며 정상을 굳게 지키고 있다.
정태화 "빅터와 후원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멋진 경기로 화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랭킹 1위 한솔은 지난해 압도적인 기량으로 포인트, 상금, 애버리지 랭킹을 휩쓸며 3관왕에 올라 MVP에 이름을 올렸다. KPBA 통산 6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며 출전하는 대회마다 한국 여자프로볼링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레인 위의 '여제'다.
한솔은 "다양한 디자인과 첨단 신소재 유니폼이 경기력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올 시즌 화려한 질주를 다짐했다.
볼링 현장을 오래 취재해 온 기자 출신 한종희 빅터 사장은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며 "격렬한 종목인 배드민턴 선수들에게 최적화된 첨단 소재의 유니폼을 고도의 집중력과 폭발적인 파워가 요구되는 볼링 선수들에게도 접목시키고 싶었다"며 앞으로 후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사진] 왼쪽부터 서윤영 빅터 대표이사, 한솔, 정태화, 한종희 빅터 사장. /빅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