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리그] 아프리카, 재경기 끝에 진에어 꺾고 시즌 첫 2승 달성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2.15 20: 51

 CJ-MVP전에 이어 아프리카-진에어전도 세트 스코어 3-0이라는 일방적인 결과로 끝났다. 아프리카가 시즌 두번째 승을 챙겼고, 총 전적 2승 1패 승률 66.7%로 3위에 올랐다.
아프리카가 15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이하 스타2 프로리그) 2016시즌’ 진에어와 1라운드 경기서 2세트 서성민의 반전 승리와 함께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프리온 단구에서 열린 1세트에서는 조성호와 상대 전적 10연패를 기록하던 이원표가 ‘인간 상성’이라는 벽을 깨부수고 승리를 거뒀다. 조성호의 공세를 계속 막아내던 이원표는 조성호의 진영이 허술한 틈에 공격을 가해 경기를 마무리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는 해설진의 승자 예측 투표에서 이병렬이 7표를 모두 가져갔지만, 그 예상을 깨고 서성민이 승리를 거뒀다. 서성민은 불사조와 사도 조합으로 중후반을 지향한 이병렬을 제압해냈다. 이로써 진에어의 유일 저그 서성민이 패하며 2-0으로 아프리카가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3세트는 한이석과 김도욱의 테테전이었다. 김도욱은 불리한 상황에서 뚝심 있는 공세를 가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가 싶었지만, 한이석이 찰나를 노리고 김도욱의 우주 공항을 부수며 양 팀 모두 공격 불능 상태가 됐고 결국 재경기가 열렸다.
동의 하에 같은 맵에서 진행된 재경기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초반부터 한이석과 김도욱은 공중 유닛을 서로의 진영에 보내며 난전을 거듭했다. 치고 받는 공세 끝에 한이석이 김도욱의 진영을 붕괴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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